시빅 유로는 9세대를 이어온 월드 베스트셀링카 시빅을 기반으로 편의사양과 내외장에 변화를 준 모델. 작년 2월 유럽 시장에 출시됐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며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30대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연간 3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혼다코리아는 총 489대의 시빅(하이브리드 33대 포함)을 판매했다.
시빅유로는 4기통 SOHC i-VTEC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17.7kg·m의 성능을 낸다. 표시연비는 13.2km/ℓ(신연비 복합기준). 반응속도가 빠른 패들시프트와 스포츠페달을 적용해 다이내믹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6대 4 폴딩 시트를 적용했고 팁업(Tip-Up) 기능이 있어 화분과 같이 높이가 있는 화물도 넣을 수 있다.
국내에는 단일 트림으로 4가지 색상(실버 화이트펄 블랙펄 레드)으로 출시된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3150만 원.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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