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 신임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14일 “자율과 책임을 중심으로 대학을 경영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업무를 시작한 홍 총장은 이날 교직원들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각 처장과 단과대 학장들에게 권한을 대폭 위임하는 대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꼭 묻겠다”고 강조했다.
또 “책임 학사행정 실현을 위해 불필요한 서류 작성 등을 없애고, 결재를 간소화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구성원 간 정보 공유로 투명하게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성원 간 정보를 공유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홍 총장은 “교육과학기술부의 3대 국책사업에 모두 선정된 성과를 바탕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우리 대학 졸업생들이 사회에서 모두 인정받도록 열심히 가르쳐 기업이 찾는 대학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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