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우리이앤엘 "태블릿PC로 급성장…올해는 LED 기대"

입력 2013-01-15 14:47   수정 2013-01-15 15:27

"지난해에는 태블릿PC 수요가 급증하면서 실적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앞으로는 발광다이오드(LED) TV과 LED 조명을 새로운 먹거리로 성장해가겠습니다."

이학동 우리이앤엘 대표이사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ED TV와 LED조명을 성장의 두 축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우리이앤엘은 코스닥상장사인 우리조명지주우리이티아이의 손자회사, 자회사다. 2008년에 설립돼 LED 패키지 및 모듈(라이트 바)를 생산하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노트북과 PC 모니터용 부품을 만들어왔지만 2011년부터 태블릿PC가 가세하면서 실적이 급증하고 있다. 전체 매출 중 태블릿PC 부품 비중은 2011년 16.95%에서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56%로 뛰었다. 이 외 모니터 21%, 노트북 10%, TV 4% 순이다.

태블릿PC 인기에 최근 3년간 매출액도 2010년 815억원에서 2011년 2502억원,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3878억원으로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010년 1억원 적자에서 2011년 266억원,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253억원으로 뛰었다.

회사 측은 주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로 태블릿PC용 매출이 지속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우리이앤엘을 납품 업체로 지정하면서 2009년 우리이앤엘의 지분 약 30%를 취득하기도 했다. 공모 후 LG디스플레이의 우리이앤엘 지분은 17.7%가 될 예정이다.

우리이앤엘은 앞으로 중대형 LED TV 시장과 LED 조명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앞으로 LG전자, 중국 하이얼, 하이신 등 고객사를 확대해 국내 및 해외 TV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LED조명 사업의 경우 우리조명지주의 광원 기술을 통해 제품 성능을 향상시킬 것이며 미국 SATCO와의 협력으로 해외 유통망을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베트남 현지 공장 증설을 통해 원가 절감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와 중국 생산 비중이 반반이었으나 앞으로는 국내, 중국, 베트남이 1대 2대 2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

이 대표는 "우리이앤엘이 보유하고 있는 조명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 기술력, 사업 경헙을 통해 광원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이앤엘의 희망 공모가는 4900~57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900만주다. 공모 예정자금은 441억~513억원으로 베트남 증설에 196억원, 차입금상환에 120억원, 연구개발 투자에 113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오는 17, 18일에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24, 25일에는 일반인들의 청약을 받는다. 이후 다음달 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현대증권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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