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올해 지속 가능하고 내실 있는 경영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탄소섬유, 아라미드, TAC필름 등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과 전기차 충전 및 모터 사업, HVDC, ESS 등 신성장 사업 육성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조석래 효성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더욱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경영환경이 어떻게 바뀌더라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만 한다”며 “임직원들이 책임경영의 업무 자세로 치밀한 시장 및 고객 조사 등 글로벌 일류 수준의 역량을 갖춰 회사와 팀워크를 발휘해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선 효성은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에어백용 원사 등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기술 제품의 수익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세계 1위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섬유 부문(조현준 PG장)은 신시장 진출과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서고 친환경 크레오라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에도 힘쓴다.
중공업 부문(조현문 PG장)은 중동과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남미와 동남아 시장에서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는 등 수익 구조를 다변화한다. 산업자재 부문(조현상 PG장)은 종합 타이어보강재 메이커로서 시장 지위를 굳히고 세계 1위의 안전벨트용 원사와 고부가가치 산업용사 생산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올해는 강철보다 가볍고 강도는 10배 이상 센 탄소섬유 생산도 예정돼 있다. 효성은 2011년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중성능 탄소섬유를 개발했고 최근 고성능 탄소섬유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주 친환경복합산업단지에 연산 2000t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건립하고 올 상반기부터 탄소섬유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탄소섬유는 2020년에는 시장 규모가 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공업 부문에서 송배전 설비와 모터 분야에서 쌓아올린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HVDC, 전기차 충전시스템등 에너지 분야 신성장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달 지식경제부의 ‘해상풍력 연계용 20㎿급 전압형 HVDC 연계 기술개발’ 국책과제 개발자로 선정돼 2016년까지 HVDC 기술의 국산화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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