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공개 ‘라스트 스탠드’ 심상찮다 “아놀드 근래 작품 중 최고”

입력 2013-01-15 17:12  


[이정현 기자] 뚜껑이 열린 김지운 감독의 신작 ‘라스트 스탠드’에 대한 외신 반응이 심상찮다. 합격점을 넘어 극찬에 가깝다. 1월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현지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5개 매체가 리뷰 및 평가글을 올린 가운데 로튼토마토 신선도는 현재 100%다.

김지운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라스트 스탠드’는 지난 14일 미국 LA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가졌다.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멕시코와 미국 국경을 오가는 마약조직과 이를 막으려는 지역 보안관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현재 할리우드 리포트와 버라이어티 등 5개 매체가 ‘라스트 스탠드’를 리뷰한 가운데 모든 매체에서 “Fresh”하다고 평가했다. 신선도는 100%. 영화정보사이트 로튼토마토는 외신 영화 리뷰를 모아 신선(Fresh)과 상함(Rotten)으로 분류하며 이를 퍼센트로 평가해 영화의 완성도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이제 리뷰가 올라오는 단계지만 일단 좋은 출발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가장 먼저 리뷰글을 올린 Twitch의 Jason Gorber은 “올 만나게 될 영화중 가장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칭찬했으며 artistdirect.com에서는 별 5개 만점에 5개 만점을 줬다. 특히 이 매체에서는 “아놀드 슈왈제네거 작품 중 ‘트루라이즈’ 이후 최고”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아놀드 슈왈제네거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은 가운데 인상적인 할리우드 데뷔작을 내놓은 김지운 감독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Twitch는 성공적인 할리우드 데뷔작이라고 전했으며 artistdirect.com에서는 “환상적인 호흡으로 터프하고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같은 영화를 만들어 냈다”고 평했다. 할리우드 리포트 역시 ‘라스트 스탠드’의 액션 장면을 언급하며 칭찬했다.

한편 '라스트 스탠드'는 헬기보다 빠른 튜닝 슈퍼카를 타고 멕시코와 미국을 넘나드는 마약왕과 그를 막아서는 국경마을 보안관 사이에 벌어지는 혈투를 그렸다.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포레스트 휘태커, 조니 녹스빌, 로드리고 산토로가 캐스팅 됐다. 1월18일 북미 개봉하며 2월경 국내 개봉한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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