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 가장 분양 받고 싶은 아파트는 ○○○

입력 2013-01-15 17:14   수정 2013-01-16 05:25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1위…네티즌 1583명 설문조사


포스코건설이 3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 예정인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수도권에서 가장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로 꼽혔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최근 수도권 거주 회원 1583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유망한 분양 단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61명(22.8%)이 선택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조감도)가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아파트는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에 들어서 동탄역 복합환승센터와 중심상업지구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초·중고교도 단지 인근에 문을 연다. 최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97㎡(옛 30평대) 가구가 753가구로 전체(874가구)의 86%에 달한다.

동탄2신도시는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외에도 2위(동탄 푸르지오)와 10위(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에 나란히 이름을 올려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소형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팀장은 “수도권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동탄2신도시는 지난해 7500가구 분양이 성공리에 끝나면서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심리를 높였다”며 “브랜드 파워가 있는 대형 업체 분양이라는 점도 인기 이유”라고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교통과 편의시설 등 입지 여건이 좋은 도심권 재건축·재개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서울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 청실’(3위)과 북아현동 1-2구역과 아현동 아현4구역을 각각 재개발한 ‘북아현 푸르지오’(5위)와 ‘공덕 자이’(7위)가 대표적이다.

이 밖에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진출입이 쉬운 ‘광교산 자이’(4위)와 판교신도시의 관문인 신분당선 판교역 주변에 들어서는 ‘판교 알파돔시티 주상복합’(8위) 등 작년부터 기대를 모았던 수도권 단지들도 10위권 안에 포진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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