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황으로 인해 자기 과시형인 된장녀가 지고 실속 중시 소비패턴을 가진 간장녀가 트렌드로 떠오르는 추세였지만 이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체리코코 모델 기림을 포함한 된장녀 3인방의 등장은 드라마 전반적인 줄거리에 절묘하게 들어맞고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이웃집 꽃미남’은 현대인의 엿보기 심리를 유쾌하고 풀어내는 스토리로 극 중에는 극과극의 양면성을 담은 캐릭터가 많이 보여지고 있다. 우선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좋아하는 이를 훔쳐보기만 하는 박신혜, 차도휘의 화려한 외모 뒤 백치의 모습처럼 된장녀 역시 실제와 허세를 동시에 지니고 있기에 같은 맥락으로 비춰지고 있다.
따라서 재해석된 된장녀 3인방은 기존의 된장녀가 아닌 드라마의 특유의 유쾌함으로 기존과는 달리 발랄하고 신선하게 비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들 된장녀 3인방 중 드라마 속 차수진이 운영하는 실제 쇼핑몰 체리코코 모델인 기림을 통해 앞으로 활약할 그들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깜찍 발랄한 된장녀 패션스타일을 미리 탐구해 봤다.
“캐주얼도 여성스럽게”
보통 캐주얼룩이라고 하면 남성과 여성이 별 다를 것 없는 스타일링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기림은 흔한 캐주얼이 아닌 걸리시함을 가미한 남다른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핑크 패딩 점퍼에는 눈꽃 패턴이 돋보이는 니트 원피스를 매치했으며 사랑스러운 퍼 귀마개로 포인트를 줬다. 또한 스트라이프 상의와 함께 베이직한 모직팬츠를 매치하고 카디건을 살짝 어깨에 걸치면 단조로운 느낌을 없앨 수 있다.
이처럼 캐주얼룩을 입어도 여성스러운 요소를 하나씩 더해주면 훨씬 사랑스러운 캐주얼룩이 완성되며 니트 모자, 목도리, 귀마개, 장갑 등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보일 수 있다.
"데이트 할 땐 조신하게 보여야지”
된장녀라고 해서 사랑하는 남자한테까지 도도한 것은 아니다. 설레임 가득한 그와의 데이트에서는 여성스럽고 단정한 모습으로 어느 정도의 내숭까지 겸비해 점수를 따는 것이 필수.
실루엣은 몸에 꼭 맞는 재킷으로 라인을 강조하고 미니스커트를 입어 여성성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또한 디테일이 화려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조신해 보이는 것이 포인트. 소재의 경우 소프트한 느낌의 울, 모직 재킷을 활용하는 것을 제안한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를 기본으로 포인트 되는 아이템을 하나 정도만 함께 매치하는 것이 더욱 화사해보일 수 있으며 핑크, 옐로우, 그린, 민트 등 부드러운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컬러가 좋겠다.
“밤이 오면 심장이 뜨거워지는 여자”
자신에게는 과감한 투자도 마다하지 않는 된장녀들인 만큼 화려한 불금은 그 누구보다 뜨거울 것. 남들의 시선을 단 번에 끌 수 있는 클럽룩은 이렇게 스타일링 해보자.
타이트한 미니원피스로 바디라인을 드러내면서 블랙 시스루 스타킹을 매치해 섹시한 분위기로 연출한다. 이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부분을 어깨의 퍼 디테일로 커버해 고급스러우면서도 화끈한 룩을 완성한다.
또한 클럽룩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시퀸 소재의 활용이다. 시퀸은 소재 자체로도 화려하기 때문에 디자인은 단조로운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반전의 매력이 남성들을 더욱 설레이게 하는 법. 이러한 시퀸 아이템으로 마냥 섹시하지만은 않도록 셔링이나 러플, 플레어 디테일을 활용해 러블리한 요소를 가미하는 것이 더욱 좋다.
여기에는 겨울 아우터로 유행중인 페이크퍼를 매치해 트렌디한 면모를 과시해 보자.
(사진출처: 체리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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