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진성혜 연구원은 "1월 상반월 2Gb DDR3 D램 메모리 고정가격은 0.92달러를 기록해 전월 하반월 대비 10.8% 큰 폭으로 상승,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같은 기간 낸드플래시 고정가격도 64Gb MLC의 경우 5달러로 0.4% 오르는 등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D램 메모리 가격 상승은 삼성전자의 모바일 D램 생산설비 증가, 대만 D램 업체들의 감산, PC D램 가격 조절을 위한 SK하이닉스의 물량 출하 제한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덕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중국 춘제와 신학기 수요 대비를 위한 재고 축적이 계속돼 당분간 D램 메모리 가격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낸드플래시 가격 역시 관련 업체들의 공급조절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업체 중 삼성전자는 메모리 업황 안정과 함께 휴대폰 출하 호조, TV 판매 예상 상회 등이 맞물려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4.8% 증가한 36조9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그는 "D램 가격이 예상을 웃도는 수준으로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를 1분기 1125억원에서 1600억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할 수 있게 됐다"며 "다만 애플 아이폰 출하 부진, 중국 저가 스마트폰 수요 성장이 예상을 밑돌고 있다는 점이 SK하이닉스의 실적과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 박신양이 자랑한 '7천만원대' 신혼집 보니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대반전
▶ 女교사, 트위터에 올린 음란한 사진 논란
▶ 이봉원, 박미선 몰래 사채썼다 빚이 '7억'
▶ 완벽 미모女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