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투어에서 아시아 기업들의 후원금이 미국과 맞먹을 정도로 커졌다.
미 LPGA투어 사무국이 15일(현지시간) 발표한 2013년 스케줄에 따르면 28개 대회에 걸린 총상금 규모는 4880만달러다.
이 가운데 아시아 기업들이 후원한 금액은 9개 대회에 총 1510만달러(약 160억원)로 집계됐다.
11개 대회를 주최하는 미국 기업들의 1940만달러(205억원)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나라별로 보면 미국 다음으로 한국이 3개 대회(LPGA롯데챔피언십, KIA클래식,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 총 530만달러(56억원)를 후원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2개 대회를 여는 캐나다로 330만달러였다.
아시아에서는 올해 중국이 레인우드밸리클래식을 열어 한국, 태국,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등 총 7개국이 LPGA대회를 열게 됐다.
미국 투어지만 다른 나라에서 열리는 대회가 더 많다.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는 13개로 총상금 2260만달러지만 미국 외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는 15개로 총상금 2620만달러다.
대회 수는 지난해 27개에서 1개 늘어났으나 총상금은 80만달러 증가하는 데 그쳤다. 노스텍사스 LPGA슛아웃(4월25~28일), 바하마클래식(5월23~26일), 레인우드파인밸리클래식(10월3~6일) 등 3개 대회가 신설됐고 나비스타LPGA클래식과 사이베이스매치플레이챔피언십은 사라졌다.
올해부터 제5의 메이저대회로 승격된 에비앙마스터스는 에비앙챔피언십으로 대회 명칭이 변경됐다.
제이미파톨레도클래식은 마라톤클래식으로, 세이프웨이클래식은 포틀랜드클래식으로 이름을 바꿔 달았다.
개막전인 한다여자호주오픈은 2월14일 호주 빅토리아주 블랙록에서 열리며 11월21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개최되는 타이틀홀더스 대회로 막을 내린다.
시즌 최종전인 타이틀홀더스는 우승상금을 지난해 50만달러에서 70만달러로 올렸다. 일반 대회 우승상금의 4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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