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美선 처음으로 군용 소총 판매금지…쿠오모 지사 "최고 법안 통과"

입력 2013-01-16 17:00   수정 2013-01-17 02:16

미국총기협회(NRA)와 공화당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수십년간 논란이 이어져온 총기 규제 강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달 코네티컷주 샌디훅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이후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으면서다.

뉴욕주 의회 하원은 15일(현지시간) 새로운 총기 규제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04표, 반대 43표로 통과시켰다. 전날 상원도 찬성 43표, 반대 18표로 이 법안을 가결했다.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소속의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하원 통과 뒤 즉각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공격용 무기인 군용 소총류의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사용할 수 있는 탄창의 최대 크기도 10발 장전용에서 7발 장전용으로 줄이고 총기를 판매할 때 신원조회를 강화하도록 했다. 정신질환자가 총기를 소유하는 것도 제한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주가 처음으로 강화된 법안을 통과시켜서가 아니라 최고의 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에 뉴욕주 정부의 일원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16일 새로운 총기 규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연방정부의 새 법안에도 △공격용 무기 판매 금지 △총기 구매 희망자에 대한 신원조회 강화 △대용량 탄창 판매 금지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 박신양이 자랑한 '7천만원대' 신혼집 보니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대반전

▶ 女교사, 트위터에 올린 음란한 사진 논란

▶ 이봉원, 박미선 몰래 사채썼다 빚이 '7억'

▶ 완벽 미모女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