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중국에 특사파견을 가장 먼저 하는 것에 대해 야당과 국민은 미국 편향의 외교 태도에서 벗어나려는 균형 잡힌 태도로 이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다른 4대 강국에 앞서 중국 특사를 보내는 것은 적절한 조치”라며 “이명박 정부 시절 지나친 미국 의존·편중으로 중국 정부가 우리 정부에 대해 매우 불편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침 중국의 새 지도부도 박 당선인에게 기대와 호감을 갖고 있다고 하는 만큼 균형 있는 외교관계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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