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기자] 배우 정만식이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류승룡, 오달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꽉 찬 존재감을 선사해 화제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 딸 예승을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몰래 데려오기 위해 벌이는 사상초유의 미션을 그린 휴먼 코미디물이다.
극중 정만식은 딸바보 용구가 수감된 교도소에 같은 방을 쓰는 재소자로 출연한다. 용구의 딸 예승을 교도소로 반입하자는 동료들의 제안에 광복절특사를 기다리는 정만식은 개인적인 피해를 본다며 결사반대하게 된다. 그러나 그렁그렁하게 눈물이 맺힌 예승을 차마 못 본채 못 하고 숨겨주게 된다.
냉랭하고 무심한 척 하지만 알고 보면 속정이 깊은 인물. 딸바보 용구와 예승에게 툴툴거리지만 마음 깊이에서는 누구보다 이들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작품에서 정만식은 류승룡을 비롯 오달수, 김정태 등의 배우들과 어우러져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사했다. 특히 코믹 연기뿐만 아니라 가슴 따뜻한 감성 연기까지 자유자재로 펼치며 극에 생기를 불어 넣었다.
여기에 예승이가 발각될 위기에 “빵 하나만 더 주세요”라고 절절히 교도관에게 말해 “네가 장발장이냐?”라고 빵으로 맞는 등 깨알 같은 웃음코드까지 톡톡히 소화해냈다.
한편 배우 류승룡, 갈소원, 김정태, 김기천, 박원상, 오달수, 정만식 등이 출연하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은 오는 24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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