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오는 24일 서울 역삼동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IT중소기업 대상으로 ‘특허청 2013년 정보화 사업 종합설명회’를 갖는다고 17일 발표했다. 올해 특허청 정보화 사업은 특허정보데이타베이스(DB), 전산장비도입 등 총 80억원 규모다. 특히 올해부터는 개정된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에 따라 상호출자 제한기업 집단 소속 대기업의 정부 공공기관 정보화 사업 참여가 원천적으로 제한돼 기술력 있는 IT중소기업들의 참여가 한결 수월해졌다는 게 특허청의 설명이다. 특허청은 기술평가 점수 비율을 상향 조정해 기술력 있는 중소 전문업체의 사업 참여 확대를 적극 유도하고, 사업 수행범위도 사전에 명확히 정의해 발주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참여업체의 하도급 대금 지급비율을 명시하고, 사업진행과정에서 하도급 계약 준수실태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변훈석 특허청 정보기획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정보화 사업에 많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보화 사업 시행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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