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영남학원(이사장 우의형)은 영남이공대 제10대 총장에 현 총장인 이호성씨(54)를 선임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총장의 임기는 오는 3월부터 4년간이다.
이 총장은 영남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게이오대학 이공학부에서 물질과학전공 공학박사를 취득, 1988년 영남이공대 교수를 거쳐 2009년 제9대 총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제9대 총장 재임 기간에 영남이공대가 교육과학기술부 지정의 세계적 수준 전문대학(WCC)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전국 1위, 글로벌 인턴십 전국 1위, 창업선도대학 및 평생학습중심대학 선정 등의 실적을 올렸다.
이호성 총장은 “지난 4년간 온 힘을 다해 달려왔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며 “힘든 시기를 묵묵히 참고 직분을 다해준 대학 구성원들이 있는 한 전국 최고 수준의 전문대학이란 명예를 계속 지켜나가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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