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가 MBC ‘무한도전’의 음원출시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가운데, 정형돈의 ‘강북 멋쟁이’가 가온차트 1월 3주차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1월17일 가온차트는 386,986 다운로드를 기록한 정형돈의 ‘강북멋쟁이’가 1월 3주차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재석의 ‘메뚜기 월드’가 다운로드 건수 248,20로 2위를 차지했다.
‘박명수의 어떤가요’는 발표 이후 줄곧 논란과 동시에 큰 인기를 얻어왔다. 그중 박명수가 ‘강남스타일’의 열기를 따라잡기 위해 직접 작곡한 ‘강북멋쟁이’는 멜론, 벅스,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사이트 주간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연제협은 “방송사 프로그램 인지도를 앞세워 음원시장을 잠식해나가는 것은 대기업 문어발식 경영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문제를 제기했으나 특정 프로그램과는 상관없이 음악 선택은 어디까지나 대중의 몫이라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최근 양 측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강북멋쟁이’이외에 다른 ‘무한도전’음원도 큰 인기다. 하하의 ‘섹시 보이’Feat. 영지)가 232,986로 5위, 길의 ‘엄마를 닮았네’가 162,286로 7위, 정준하의 ‘사랑해요’가 143,910가 8위, 노홍철 ‘노가르시아’가 124,115로 9위를 차지하는 등 전곡이 다운로드 톱10에 진입했다. 그 합계만 무려 1,298,484로 ‘무한도전’음원의 식지 않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버벌진트 ‘시작이 좋아’(Feat. 강민희 Of 미스에스)가 230,512, 인피니트H의 ‘스페셜 걸’이 117,687로 각각 6위, 11위를 차지했다.
가온차트 관계자는 “예능의 힘과 인지도 높은 개그맨들의 조합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며 “대중의 기호가 다양함을 수용하는 흐름도 한 몫 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박명수의 어떤가요’의 인기요인을 분석했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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