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17일 알제리 인질 사태와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25달러(1.3%) 오른 배럴당 95.49달러로 마감했다. 4개월 만에 최고치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1.34달러(1.22%) 뛴 배럴당 111.02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북아프리카 알제리 정부군의 공격으로 이슬람 무장단체가 억류한 외국인 인질과 납치범 등 수십 명이 사망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3만5000건으로 5년 만에 가장 낮았다. 주택착공 건수는 4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금값은 한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7.60달러(0.5%) 오른 온스당 1,690.80달러로 마감했다. 지난해 12월17일 이후 최고가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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