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장관은 국영 TV와 라디오에 출연해 알제리군이 인질극을 벌이는 동남부 인아메나스 가스 생산시설에 대한 구출작전을 진행 중이라며 인질 상당수가 풀려났지만, 여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밝혔다.
사이드 장관은 공중공격의 정당성을 강조하면서 무장세력이 인질들을 국외로 끌고 가려 했기 때문에 알제리군이 부득이 개입해 작전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알제리 국영 APS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구출작전이 끝났다고 전했다. 앞서 프랑스 인포 라디오와 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 등은 알제리군이 이날 헬기를 동원해 인질들이 붙잡혀 있는 곳을 공격하면서 외국인 인질 35명과 무장대원 1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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