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렘린’ 리메이크 가능성 제기, 워너-스필버그는 ‘노코멘트’

입력 2013-01-18 19:13  


[이정현 기자] 귀여운 외형이지만 물이 튀면 사나운 괴물들을 만들어 내는 죠 단테 감독의 1984년 작 ‘그렘린’의 리메이크 가능성이 제기됐다.

1월16일(현지시간) 엔터테인먼트지 vulture.com은 “워너 브러더스가 ‘그렘린’ 리메이크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워너는 당시 ‘그렘린’을 공동 기획했던 스티븐 스필버그와 손잡는 것도 고려하고 있으며 협상중이라 밝혔다.

‘그렘린’은 몸에 물이 묻으면 괴물이 튀어나오는 귀여운 동물 모과이가 어느날 한 소년 빌리 펠처의 반려동물로 키워지게 되고, 부주의로 인해 괴물들이 인간에게 해로운 장난을 치며 도시를 장악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렸다. 1985년 1편이 국내 개봉했으며 90년 2편이 연달아 개봉해 인기를 얻었다.

보도에 따르면 ‘그렘린’ 리메이크는 몇 년에 걸쳐 논의되어 왔지만 워너와 스필버그 간에 합의가 미뤄지면서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타결 가능성이 커지면서 ‘그렘린’ 리메이크도 수면 위로 올랐다.

워너와 스필버그 측 관계자는 ‘그렘린’ 리메이크에 대해 ‘노코멘트’를 선언했다. (사진출처: 영화 ‘그렘린2’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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