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결혼 심경 “웨딩드레스 입으니 실감, 떨린다”

입력 2013-01-18 21:32  


[양자영 기자] 예비신부 원더걸스 선예가 결혼 심경을 고백했다.

1월17일 KBS Cool 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에 출연한 원더걸스는 예은과 유빈이 해외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슈퍼주니어 성민과 려욱을 대신해 일일 스페셜 DJ로 나선 가운데 목요일 코너 ‘연애학 개론’을 통해 선예의 결혼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선예는 “또래 친구들보다 결혼을 일찍 해 잘 할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익명으로 보냈고, 이 사연의 주인공이 선예임을 눈치채지 못한 유빈과 예은은 전화 연결을 통해 “잘 할수 있을 것”이라고 진심을 다해 응원했다.

하지만 “선예 양과 상황이 비슷하다. 혹시 선예 양이 목소리를 변조해 전화연결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웃음을 참지 못해 선예의 정체는 금방 탄로나고 말았다.

이어 선예는 “처음으로 웨딩드레스를 입어 봤을 때 실감이 났다. 떨리는 마음으로 기쁘게 준비하고 있다”며 결혼을 앞둔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또 예비신랑에 대해서는 “앞으로 한 목적을 가지고 함께 걸어나갈 사람”이라며 “이유나 조건 없이 나의 동반자로서 사랑하고 존경하겠다. 늘 이해해주고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고백,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에게 “원더걸스라는 이름으로 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는게 행복하다. 항상 조건 없이 나를 응원하고 아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우정 변치 말자”고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선예 결혼 심경을 접한 네티즌들은 “훈훈하다...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 만난 것 같아 보기 좋네” “선예 결혼 심경, 꼭 잘 살아야 해요 언니” “정말 이제 곧 결혼이구나. 실감이 안 나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선예는 1월2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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