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조디 포스터, 아들 아빠는 멜 깁슨?

입력 2013-01-19 10:51  


[이정현 기자]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자신을 동성애자임을 밝혀 화제가 된 조디 포스터 아들들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멜 깁슨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월18일(현지시간) 영국의 미러지를 비롯한 다수의 외신은 “멜 깁슨이 조디 포스터 아들들의 생물학적 아버지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같은 추측이 할리우드에서 제기된 것은 무엇보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있었던 조디 포스터의 발언 때문이다. 이날 공식석상에서 ‘커밍아웃’을 선언한 포스터는 이후 멜 깁슨을 향해 “멜 깁슨, 당신이 나를 구했다”고 전했다. 조디 포스터가 아이들을 안겨준 생물학적 아버지 멜 깁슨에게 감사함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것.

또한 조디 포스터의 아이들이 멜 깁슨과 상당히 닮은 것도 이런 추측에 힘을 더했다. 하지만 두 아들 찰리와 키트는 멜 깁슨 보다 조금 더 환한 금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디 포스터와 멜 깁슨은 1994년 영화 ‘매버릭’에 함께 출연하게 친분을 맺었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도 깁슨은 커밍아웃한 조디 포스터에 열렬한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사진출처: 영화 ‘비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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