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최윤미 연구원은 "자체 검색서비스 순항으로 인해 올해 검색 광고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검색 매출 고(高)성장으로 다음의 2013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전년보다 18.1%와 20.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음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성장한 1208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2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다음은 올 1월부터 1단 검색서비스를 오버추어에서 자체서비스로 전환했다"며 "10월말 자체서비스 전환 발표 이후 광고주 확보와 커버리지 등 우려가 존재했으나 현재 초기 서비스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주수는 11월 이후 2만개 증가한 17만개 수준이며 PPC도 약 15% 증가해 기존 오버추어의 PPC를 웃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고주수는 연말까지 20만개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광고주수 증가에 따라 CPC의 상승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최 연구원은 내다봤다.
검색서비스 자체 전환에 따라 다음의 검색 매출은 2013년 30% 이상 큰 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존에 1단 상품 검색 매출이 오버추어 수수료를 제외한 순액으로 인식됐으나 올해부터 총액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라는 것.
다음의 2013년 영업이익은 1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증가할 것이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21.8%를 기록할 것으로 각각 예상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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