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아차는 수출 비중이 높아 원화 강세로 인한 영향이 우려된다"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541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아차의 4분기 글로벌 판매량(출고기준)은 3.8% 증가한 71만1000대라고 추정했다. 중국 시장의 호조로 동풍열달기아 공장은 높은 가동률을 기록했지만 광주 공장 증설 공사로 지난해 10월 한 달간 생산을 하지 못해 기대치보다 생산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에서 발생한 연비 관련 이슈로 약 250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기아차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5% 감소한 3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다만 "다양한 부분변경 모델 출시로 기아차는 평균 판매 단가(ASP) 상승과 판매 증가를 꾀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3.8% 늘어난 49조원을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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