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새해 1월 10~15일 이들 기업에 근무하는 남녀 직장인 556명을 대상으로 ‘일에 대한 만족도’ 주제의 온라인(웹+모바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만족도 5점 만점 기준의 설문 결과 공기업 직장인은 평균 3.5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외국계기업 (3.4점) △대기업 (3.2점) △중소기업 (3.1점)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직장인들이 기업 형태별로 만족하는 부문에서 우선 순위의 차이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만족도 최대를 보인 공기업의 경우 ‘주변 환경과 복리후생’을 가장 높은 비율인 42.6%가 꼽았다. 이어 △정년보장 (36.1%) △편한 업무 (34.4%) 순을 지적했다.
대기업 직장인은 △주변 환경, 복리후생 (48.3%) △연봉수준 (32.2%) △일에 대한 성취도와 보람 (24.1%) 등을 높은 비중으로 들었다.
외국계 기업 직장인의 경우 △주변 환경, 복리후생 △편한 업무 △일에 대한 성취도와 보람 △팀 분위기가 각각 32.1% 응답률로 동일했다.
중소기업 직장인은 일에 대한 성취도와 보람을 36.6%로 가장 높게 지지했다. 이어 △편한 업무 (32.4%) △팀 분위기 (27.4%)를 만족하는 부문으로 지적했다.
직무별로 만족도에서 IT·시스템운영·마케팅 직무가 각각 평균 3.3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기획·인사 (3.2점) △영업·영업관리 (3.2점) △재무회계 (3.2점) △생산·현장 (3.0점) △판매서비스 (3.0점) 순으로 드러났다.
직급이 높을수록 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결과다. 과,차장 이상 직급의 경우 평균 3.4점으로 만족도 점수에서 최대. 이어 △대리 (3.2점) △주임 (3.1점) △신입 (3.0점) 순.
직장인들은 일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찾기’ (37.1%)를 지목했다. 다음으로 △부족하지 않은 연봉수준 (22.5%) △일을 통한 비전 수립 (20.1%) △좋은 동료 만나기 (12.4%) △만족할 만한 복지제도 (7.6%) 순서였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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