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올해 상반기 경기 둔화를 막고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6조6937억원을 이미 배정해 계속사업은 즉시 계약 추진이 가능토록 조치했다. 오리~수원 복선전철(망포~수원), 제천~쌍용 복선전철 등 4개 사업을 적기에 개통하고 총 38개 사업은 공정 계획대로 공사를 추진한다. 원주~강릉 등 아직 발주하지 않은 6개 공구 등에 총 3조1000억원을 발주할 방침이다.
이 같은 사업비 조기집행으로 상반기에만 9조6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만2000여 명의 고용창출효과로 민생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철도공단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조기 발주하는 공사 및 용역뿐 아니라 조기집행 예산 지급업체에 대해 ‘재정집행특별점검단’을 운영, 매월 집행 점검과 부진 때 만회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철도공단은 철도건설의 시공방법 개선, 시설규모 조정 및 관리비 절감, 전략적 채권발행 같은 자체 노력으로 지난해 1조205억원 예산을 절감해 800억원 가량의 부채를 상환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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