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자산운용은 21일 모회사인 피델리티 월드와이드 인베스트먼트가 아시아 및 유럽의 주식·채권 리서치 애널리스트 100명을 대상으로 유망한 글로벌 투자테마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피델리티의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상향식(bottom-up) 분석을 통해서 승자기업과 패자기업을 구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머징 국가의 기업들 대비 경제성장이 부진한 선진국의 일부 우량 기업들이 높은 실적을 구가할 수 있는 원인은 기술혁신과 강력한 브랜드 파워라고 진단했다.
피델리티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주요 이머징 시장 투자 테마로는 중국의 내수소비 시장과 아세안 국가들의 인프라 투자 확대를 제시했다.
수출 위주에서 내수소비 위주의 성장으로 경제를 재편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중산층 확대 및 소비의 고급화에 따라 이와 관련한 업종 주식들의 차별화된 상승세가 예상되며, 소비재 기업들 간 상품 경쟁이 활발해지면서 미디어 및 광고관련 기업들 주식도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인터넷 사용이 급증하면서 이와 관련한 IT 기업들의 주가 역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및 태국 등 아세안 국가들의 경우 토지개혁법안 통과 및 홍수 복구와 관련한 모멘텀(상승 동력)에 따라 올해 인프라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교통, 항만, 발전소 등 그동안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병목현상을 보여왔던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내수 소비 및 수출 등 다른 경제섹터의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레온 터커(Leon Tucker) 아시아태평양 주식 리서치 헤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짧아진 경기 및 시장 사이클, 높은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는 투자환경에서 유효한 전략은 상향식 투자접근을 통해 장기적 승자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발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델리티의 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는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밀라노, 뭄바이,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 서울, 시드니, 도쿄, 상파울로 등 각국에 포진한 포트폴리오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등 350여 명의 투자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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