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전문기업 애경의 액체세제 ‘리큐 2배 진한 겔’이 출시 2년6개월 만에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애경은 시장조사 전문기관 AC닐슨이 지난해 11월까지 판매된 액체세제 판매량 조사 결과, 리큐 2배 진한 겔이 판매량 750만개를 넘겨 500억원의 누적매출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0g짜리 셔츠 한벌을 기준으로 총 140억벌의 셔츠를 세탁할 수 있는 양이다.
애경은 또 리큐 2배 진한 겔이 가장 짧은 기간에 500억 누적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피죤 액츠(42개월), LG생활건강 테크(44개월)보다 짧은 30개월 만에 500억원을 돌파했다는 것이다. 애경 관계자는 “50여년 동안 축적한 애경의 세제 기술력과 3년여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액체세제와 달리 사용량을 2분의 1로 줄인 점이 통한 것”이라며 “특히 세탁볼 겸용 계량뚜껑을 만든 아이디어가 친환경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의 요구와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리큐 2배 진한 겔은 지난해 11월 기준(AC닐슨)으로 액체세제 중 22%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헨켈 퍼실(20%)과 LG생활건강 테크(18%), CJ라이온 비트(11%), 피죤 액츠(7%) 순이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