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최근 교수와 학생 대표, 외부 전문가, 기성회 이사 등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등록금 최대 1% 인하 방침을 정했다. 학생 1명당 연간 등록금 3만4000원씩을 내리기로 합의한 내용을 조만간 기성회 이사회를 갖고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계열별로 인하율은 0.5%에서 1%까지 차등 적용돼 올해 1학기 인문·사회계열 등록금은 172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자연계열은 206만 원, 공학계열은 223만 원, 예능계열은 229만6000원으로 각각 정해졌다.
전남대는 "2009~2011년 3년 연속 등록금 동결에 이어 2년째 등록금을 인하하는 기록을 세웠다" 며 "국립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정부의 등록금 부담 완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고 설명했다.
등록금 인하분(약 6억2000만 원)은 예산 긴축 운영과 '국가장학금 Ⅱ유형' 참여 등을 통해 확보하기로 했다. 학교 관계자는 "대학 본부 주요 사업비를 전년 대비 약 34억 원 줄이는 등 허리띠를 졸라맬 것" 이라며 "학생 장학금과 교육·연구 예산은 예년 수준으로 확보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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