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대통령의 인사권을 보좌하는 인사위원회가 설치된다. 위원장은 비서실장이 맡는다. 유민봉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는 “순전히 대통령이 갖고 있는 인사 고유권한을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하겠다는 당선인 생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이 국무총리 등 내각 인선이나 주요 임명직 선임 때 인사위원회에서 후보 발굴은 물론 인사검증 등에 이르기까지 실무 작업을 챙기겠다는 것이다.
유 간사는 “비서실장이 위원장을 맡지만 위원들이 몇명이고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는다는 게 원칙”이라며 “공개될 경우 쓸데없는 잡음과 부작용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산하로 신설되는 기회균등위원회와도 역할 분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유 간사는 “기회균등위원회는 공직 사회나 민간 사회에서의 양성 평등, 기회 균등 측면에서 인사를 하자는 취지로 신설되는 조직”이라며 “대통령 직속의 인사위원회는 이와는 별개로 대통령이 갖고 있는 인사권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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