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종욱 연구원은 "2013년 고객사 주문이 다변화되는 추세와 증설 계획 등으로 미뤄 볼 때 2분기 말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고객사의 하이엔드 제품 판매가 탄탄하고 태블릿PC 제품 판매로 인한 생산 믹스(Product mix) 개선 효과가 있어 올해도 높은 평균판매단가(ASP)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비에이치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주로 모바일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 업체인데 삼성전자쪽 매출이 약 55%이며 이 가운데 모바일 제품 비중이 90%에 달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삼성전자 내 FPCB 산업 구도가 변화하고 있는 중"이라며 "지난해까지는 FPCB의 공급 부족 상황에서 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 여력이 충분한 소수업체에 삼성전자의 주문이 집중될 수 밖에 없었다면 올해부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업체들까지 설비를 증설해 고객사 주문 증가를 통한 성장 수혜가 주로 세컨티어(Second tier) 업체들을 중심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경우 2012년 초 월 18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난해 말 월 260억원 수준을 확보했다"며 "오는 5월 추가 증설 이후 월 350억원 수준의 생산능력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에이치의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00억원과 300억원으로 2012년 대비 약 50%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 '개콘' 김대희, 족발집 '몰빵' 한달 챙기는 돈이
▶ 박신양이 자랑한 '7천만원대' 신혼집 보니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대반전
▶ 완벽 미모女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 女교사, 트위터에 올린 음란한 사진 논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