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포스텍 외국인 교수 '칸 메달' 주인공 됐다

입력 2013-01-22 08:04  

포스텍은 철강대학원 프레데릭 발라 교수(사진)가 고체역학소성 분야 최고상으로 꼽히는 '칸(Khan) 메달' 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메달은 기계재료 분야의 권위 있는 학회인 국제소성학회가 소성역학 분야에서 가장 공헌도가 높은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 발라 교수는 그간 발표해온 논문 연구성과와 국제학회 조직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례적으로 선정위원회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특히 국내기관 소속 연구자가 칸 메달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라 교수는 지난 2007년 포스텍 철강대학원에 부임했다. 그는 금속재료공학 분야 권위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플라스티시티(International Journal of Plasticity)' 의 25년간 최다인용 논문 top3에 이름을 올려 금속성형 분야에서도 세계적 석학으로 꼽힌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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