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 결혼 예물 뭐했나 했더니…

입력 2013-01-22 09:42  

배우와 요식업계 ‘마이더스의 손’의 만남으로 크게 화제를 모은 소유진의 결혼의 결혼에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화려한 프로필을 자랑하는 두 사람이다 보니 과연 어떤 결혼 예물을 선택했을지에 대한 관심도 쏟아졌다.
 
스타들의 결혼 예물은 트렌드를 바꿔 놓을 정도로 그 위력이 크다. 한 때는 여자 연예인들의 화려한 고가의 결혼 반지가 이슈화 되며 비슷한 디자인들이 성행했었지만, 한 톱스타의 참깨 다이아가 주목 받은 뒤부터는 소박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찾는 예비 부부들도 크게 늘었다.

소유진은 화려한 예물 세트가 아닌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오더 메이드 커플링’으로 예물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려한 겉모습 보다는 결혼의 진실됨이 담겨 있는 소중한 디자인의 웨딩밴드를 원했다는 것. 일반 기성제품보다는 둘만의 이야기가 묻어나는 디자인을 원했기에 아임쥬얼리 측과 1:1 디자인 회의를 거쳐 세상에 하나뿐인 둘 만의 작품 ‘듀오’를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소유진이 디자인에 직접 참여한 커플링 ‘듀오’는 각각 다른 성질의 다른 컬러의 금속을 컴비네이션해 하나의 조화로움으로 표현하고, 사랑은 함께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본다는 것을 모티브로 두 개의 라운드를 결합하여 제작했다. 사랑의 영원함, 그 빛남은 멜레다이아몬드로 표현했다.

소유진의 결혼 예물을 제작한 아임쥬얼리 임숙신 대표는 “톱스타와 요식업계 대부의 만남인 만큼 화려한 디자인을 선호하실 줄 알았는데, 의외로 검소하고 소박한 디자인을 선호하셔서 놀랐다”며 “순수함 가득 담긴 예비 신부의 모습으로 반지 디자인을 고민하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고 전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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