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통신사업자인 온세텔레콤은 지난해 5월 KT의 망을 이용한 알뜰폰 서비스 ‘스노우맨’ 을 내놓았다. 스노우맨은 음성 위주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기존 이동통신사 대비 기본료가 최대 50% 저렴한 요금제와 외국인 등을 위해 국제전화를 결합한 요금제 등 총 23종을 제공한다. ‘음성표준’ 요금제는 기본료 5500원에 초당 1.8원을 부과한다. 월 1만원에 음성통화 70분을 제공하는 ‘음성정액 10’, 월 2만원에 음성통화 200분을 제공하는 ‘음성정액 20’ 요금제도 있다.
스마트폰 요금제는 스마트실속 17·22·27 등 3가지로 기본료는 1만7000원과 2만2000원, 2만7000원이다. 음성통화 100분에 100메가바이트(MB), 500MB, 1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각각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실속 22와 스마트실속 27은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스마트실속 17은 월 2000원을 내고 와이파이를 쓸 수 있다.
온세텔레콤은 지난해 12월 자체 전산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요금제를 개발 중이다. 예컨대 등산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레저족 요금제, 특정 소규모 커뮤니티를 위한 요금제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개발할 예정이다.
기존 유심(USIM) 위주 영업에서 벗어나 스마트폰과 피처폰 공급도 늘리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에이스 플러스를 월 5000원(약정 24개월 기준)에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단말기 공급을 위해 국내외 단말기 제조사들과 협상도 진행 중이다. 알뜰폰 사업을 희망하는 유통업체나 금융회사 등 고객 기반을 가진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철희 온세텔레콤 MVNO추진본부장은 “16년간 통신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다양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춘 합리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알뜰족을 위한 맞춤형 요금제와 단말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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