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단지 아파트 6만7000가구 나온다…왕십리·대치 청실 등 관심

입력 2013-01-22 17:05   수정 2013-01-22 21:32

올해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6만7200여가구로 조사됐다.

21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7만3876가구 공급된 데 이어 올해는 52개 단지에서 6만7230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집계됐다.

안소형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대단지 아파트 물량이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올해는 강남권 재건축과 동탄2신도시 등 청약 인기 지역에서 분양이 예정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GS건설·삼성물산·대림산업 등이 컨소시엄으로 서울 왕십리뉴타운 1구역을 재개발한 ‘텐즈힐’은 전체 1702가구 중 전용 59~149㎡ 604가구를 오는 6월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텐즈힐은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왕십리역과 분당선 연장선까지 이용 가능해 교통 환경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조감도)를 다음달 분양할 계획이다. 총 1608가구로, 이 중 전용 59~84㎡ 12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반포동 신반포한신1차를 재건축해 1487가구를 선보인다. 이 중 전용 59~230㎡ 667가구를 11월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반포초등학교, 신반포중학교 등이 가까이에 있다.

한화건설은 수원시 오목천동에서 전용 59~84㎡ 2420가구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다. 인근에 수원1·2산업단지가 있어 지역 내 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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