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격려금 파쇄기에 갈아버린 해경 간부

입력 2013-01-22 17:09   수정 2013-01-23 02:52

해양경찰 간부가 상관에게 받은 격려금을 파쇄기에 넣어 갈아버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인천해양경찰서 모 부서는 지난달 26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주관한 중국어선 단속에 참여하고 김수현 서해지방청장으로부터 격려금 30만원을 받았다.

A경정(55)과 다른 경찰관들은 부서 회식비로 쓰고 남은 격려금 20만원의 용처를 두고 언쟁을 벌였다. 언쟁 끝에 A경정이 홧김에 20만원이 담긴 봉투를 파쇄기에 넣어 버렸다. 당시 일부 경찰관은 격려금을 퇴직을 앞둔 동료의 전별금으로 사용하자고 했지만 A경정은 전별금은 개인 돈으로 모아서 줘야 한다며 말다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A경정은 물의를 빚은 책임을 지고 부서에 20만원을 내놓고, 지난 2일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해경은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해경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일은 직원 간 단순 불화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며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지적을 받지 않도록 더욱 기강을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 '개콘' 김대희, 족발집 '몰빵' 한달 챙기는 돈이

▶ 박신양이 자랑한 '7천만원대' 신혼집 보니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대반전

▶ 완벽 미모女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 女교사, 트위터에 올린 음란한 사진 논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