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자동차주(株)는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발표 이후 엔화 약세기조가 주춤하자 반등했지만,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기는 부담스러운 구간이라고 입을 모았다.
송창성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 목표와 방법이 전날 다 밝혀지면서 환율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다만 인덱스 펀드 운용사 뱅가드의 지수 변경에 따른 수급적인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거래대금이 급감한 상황에서 삼성전자 주가 움직임에 따라 지수가 계속 등락하고 있다"며 "국내 연기금도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달 말까지는 관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임수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도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치가 낮기 때문에 지수를 이끌고 갈 모멘텀이 당분간 없다"며 "이를 감안해 유통이나 미디어 등 원화강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내수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자동차주에 대해서는 매수 시기를 유보할 것을 추천했다. 단기적으로 엔화 약세는 속도 조절에 들어가겠지만 추세적으로는 약세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이유에서다.
임 애널리스트는 "일본의 경기부양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엔화 약세가 잠시 주춤한다고 해서 자동차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최근 반등을 비중을 축소하는 기회로 삼고, 환율에 노출된 IT(정보기술) 업종도 공격적으로 비중을 확대하기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 애널리스트도 "현대차와 기아차의 4분기 실적 발표 때 환율에 대한 충격을 받았는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며 "또 회사 측이 제시하는 1분기 환율 전망 등을 통해 시장 반응을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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