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글로벌 톱 20 초우량 종합제지그룹으로 도약하겠다.”
한솔제지(사장 이상훈·사진)의 중장기 비전이다. 한솔제지는 2013년 이 비전을 달성하는데 주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환율 하락뿐 아니라 스마트폰, 전자책 등 정보기술(IT) 분야 확대 등 대외 환경이 녹녹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한솔제지는 ‘혁신과 소통을 통한 실행력 극대화’를 2013년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먼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창조적 혁신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유통채널 혁신 및 영업방식(제안영업, 기술영업 등) 전환을 통해 판매 혁신을 꾀하고 성과 위주 평가 강화, 직원 및 직급별 맞춤형 교육 등을 앞세워 인적 역량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 생산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넘버 원’ 원가구조를 실현하기로 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 도요타가 원가절감에만 치중하다 대규모 리콜 사태로 고생한 사실을 반면교사로 삼고 있다”며 “품질 균일성 확보 및 차별화 서비스 발굴 등 내실을 다지는 데도 더 힘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통도 한층 활성화한다. 사업장, 부서, 계층, 임직원 상호 간 소통을 확대하고 회사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조직 전체의 역량과 의지를 한 방향으로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성장 전략 실행도 빼놓을 수 없다. 기존 제지 사업의 수익성 및 시장지배력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유통부문 성장·차별화 전략 실행,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신수종·신제품 개발 및 신기술 확보, 인접 영역으로의 사업 확대 등 사업구조 다변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리스크는 상세하게 또 선제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세밀하면서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펄프, 원유, 전분 등을 포함한 각종 원·부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 환율 역시 불안정한 양상을 보이는 등 경기 불확실성 및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훈 사장은 “국내 제지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2010년부터 개별 고객사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객 가치창출 활동의 범위와 대상 고객도 보다 확대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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