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엠블랙 이준의 심경글이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전했다.
1월23일 새벽 이준은 공식 팬카페에 “내가 로봇인가. 누굴 위해 계속? 참을 만큼 참았고 나에게도 의견이라는 게 있는데. 그 누가 진심으로 사과한 적은 있나? 눈에 보이게 속이는 것도 죄송스럽고, 난 사람이니까 눈에 보이는 거짓 연기 못함”이라는 글을 올려 숱한 추측을 낳았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상대 여배우 오연서가 최근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자 폭발한 심경을 표출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소속사에 따르면 이준은 무대에 대한 진실성을 추구하지 못한 채 현실적으로 바쁜 스케줄에 끌려다닌 점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새벽 팬카페를 통해 공개된 글은 이준 본인의 글이 맞으며, 소속사와 빠듯한 스케줄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의견을 절충하던 중 감정을 경솔하게 노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은 소속사 측에 줄곧 ‘대중 앞에 서는 것’ 즉 ‘한 작품, 한 무대에 대한 소중함’을 이야기해왔지만 현실적으로 바쁜 스케줄 탓에 소속사 측이 그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사건 배경을 설명했다.
한 작품을 하더라도 시간과 노력을 들이려는 이준이 현실의 장벽에 부딪치자 심적으로 지친 상태에 다다랐다는 것.
이 모든 과정을 소속사 측의 부실로 인정한 관계자는 “다소 당혹스럽지만 소속사 가족으로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앞으로는 본인 의지대로 한 작품, 한 무대를 더욱 소중히 여기고 그가 진실로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줄 수 있도록 철저한 스케줄 관리는 물론 컨디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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