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수녀 "긍정적인 말이 행복의 시작…향기로운 마음과 언어 찾으세요"

입력 2013-01-23 17:19   수정 2013-01-24 06:28

이해인 수녀, SK케미칼 특강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역겨운 냄새가 아닌/향기로운 말로/향기로운 여운을 남기게 하소서…(중략)…남의 나쁜 점보다는/좋은 점을 먼저 보는/긍정적인 마음으로/긍정적인 말을 하게 하소서.”

이해인 수녀(사진)는 지난 22일 SK케미칼 판교 사옥 내 그리움홀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자신의 시 ‘매일 우리가 하는 말’로 행복을 풀어냈다. 이 수녀는 “자신이 하는 말이 곧 행복이 된다”며 “SK케미칼 구성원들도 아름다운 말에서부터 행복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시 시작하는 기쁨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특강에서 이 수녀는 2008년부터 시작된 암 투병 경험을 언급하며 투병 과정에서 깨달은 삶의 소중함을 전했다. 이를 위해 일상 속에서 아름다운 언어를 사용해 영혼을 가꾸고 행복을 찾을 것을 주문했다.

이 수녀는 자작시를 직접 낭독하고 생활성가 가수 김정식 씨와 함께 시 ‘나를 키우는 말’에 곡을 붙인 노래를 직접 불렀다. 강연 후엔 산문집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 듯이’를 참석자 모두에게 선물했다.

이날 200석 규모의 강연장 좌석은 가득찼고, 홀 주변 로비와 복도에 서서 특강을 듣는 직원들도 있었다. 노승혜 그린케미칼비즈 대리는 “강연에서 들은 대로 ‘고맙다’ ‘행복하다’고 자주 말하는 것만으로도 삶의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 소유진 남편, 연대 나왔는데 17억 빚 떠안고…

▶ '개콘' 김대희, 족발집 '몰빵' 한달 챙기는 돈이

▶ 박신양이 자랑한 '7천만원대' 신혼집 보니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대반전

▶ 완벽 미모女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