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기자] ‘남쪽으로 튀어’의 임순례 감독이 영화 속 몇몇 장면이 용산 및 강정마을을 연상하는 것에 대해 “의도한 것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1월23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남쪽으로 튀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영화의 연출을 담당한 임순례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김윤석, 오연수, 한예리가 참석했다.
언론시사회가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임감독은 “영화 속 몇몇 장면들이 특정 인물을 연상시키도록 한 것은 아니다”라며 “용산, 강정마을을 떠올리게 하려는 것도 아니었다. 원작을 읽어본 분은 아시겠지만 주인공이 본래 굉장히 반회적인 인물이다”고 전했다.
이어 “각색된 버전에서도 이 부부는 과거에 민주화운동을 했던 사람들인데다 다큐 감독이 직업이다. 거추장한 정치적 주제보다는 일상에서 느끼는 학교급식 문제를 겪거나, 고향으로 돌아갔을때 섬이 자본의 논리대로 무분별하게 난개발되고 있다면 똑같이 행동 했을 것”이라며 “캐릭터들의 상황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임순례 감독은 원작 소설의 제목 ‘남쪽으로 튀어’를 그대로 영화 제목으로 가져온 것에 대해 “한국어로 번역된 소설도 ‘남쪽으로 튀어’다. ‘남쪽’은 사람들이 머릿속으로 그리는 이상향으로 그리는 이상향, 이어도 같은 곳이다. 누구나 가고 싶지만 갈수 없는 그런 곳”이라 말했다.
한편 영화 ‘남쪽으로 튀어’는 2월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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