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주원 "한길로 캐릭터 통해 새로운 모습 선사"

입력 2013-01-23 20:01  


[연예팀] 주원이 지금까지 했던 여러 캐릭터와 사뭇 다른 모습과 연기로 안방극장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줄 계획이다.

드라마 '7급 공무원'은 인기 드라마 '추노'와 '도망자' 등을 집필했던 천성일 작가가 극본을 맡아 동명의 영화를 드라마로 다시 엮어낸 작품으로 주원은 남자 주인공 '한길로' 역을 맡았다.
 
'즐기면서 살자'가 인생의 목표인 한길로는 어린 시절에 감명 깊게 본 영화 '007'시리즈에 푹 빠져 국가정보원 요원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인물로 느닷없이 부자가 된 졸부 아버지 덕택에 남부럽지 않게 풍요를 누리고 살았다.

그 덕에 사격, 격투술, 자동차 레이싱 등을 두루 익혔으나 공부를 하지 않아 매번 요원 채용 시험에 떨어진다. 하지만 삼수 끝에 마침내 국정원 요원이 되고, 어머니의 성화에 못이겨 본 맞선 데이트의 악연 때문에 어쩌다 얽히고설키게 된 '서원'(최강희 분)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원에게 이번 한길로 캐릭터는 여러가지로 의미가 크다. 우선 그동안 진중한 연기를 주로 보여줬던 주원이 이제야 제 나이에 맞는 천방지축, 자기 멋대로 사는 캐릭터를 맡아 그만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더구나 국민 예능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는 KBS 2TV '1박 2일'에서 수더분한 이웃집 청년이자 오빠 같은 이미지로 어필하고 있는 주원의 또 다른 면모를 이 참에 보여줄 것으로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주원은 '7급 공무원'을 통해 기존의 노련한 첩보요원이 아니라 신세대다운 생각과 행동을 하고, 때로는 갈등하고, 실수하고, 성장해나가는 인물을 그려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KBS2 TV '제빵왕 김탁구'를 시작으로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에 이어 MBC TV '7급 공무원'을 통해 주원은 스타성과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는 국내 연예계의 대표 스타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지 기대된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은 23일 저녁 9시55분 첫방송 된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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