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부채의 법정 상한선을 5월19일까지 약 4개월간 단기적으로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이 법안은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이 추진하는 것으로, 찬성 285표 대 반대 144표로 통과됐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 법안이 새로운 '재정 절벽(fiscal cliff)'을 초래해 불확실성만 높이는 속임수에 불과하다며 반대했으나 소속 의원들에게는 당론이 아닌 양심에 따라 찬반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힌 만큼 민주당이 다수 의석인 상원에서도 역시 통과될 것으로 점쳐진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채무 한도를 임시방편이 아니라 더 장기적으로 상향조정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하원 공화당의 움직임은 긍정적인 신호"라며 "의회가 부채 한도의 단기적 증액안을 통과시킨다면 오바마 대통령이 이를 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국가 부채는 이미 지난해 12월 31일 법정 상한선인 16조40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재무부가 긴급 조치를 통해 2000억달러를 조달함으로써 약 2개월간 시간을 벌어둔 상태다. 그러나 이마저 2월 15일부터 3월 1일 사이에 바닥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소유진 남편, 연대 나왔는데 17억 빚 떠안고…
▶ '개콘' 김대희, 족발집 '몰빵' 한달 챙기는 돈이
▶ 박신양이 자랑한 '7천만원대' 신혼집 보니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대반전
▶ 완벽 미모女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