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받지 못하는 설 선물 2위 잡화세트,1위는?

입력 2013-01-24 08:36  

생활용품 세트가 사람들에게 가장 환영받지 못하는 설 등 명절 선물세트로 조사됐다.

육우쇼핑몰 우리소고기는 자사 사이트를 찾은 고객 450명을 대상으로 명절에 가장 받기 싫은 선물을 테마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비누 치약 샴푸 등이 든 생활용품 세트를 35%가 지적해 1위에 올렸다고 1월 2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육우소핑몰의 회원 김모씨 (33)는 “생활용품의 경우 각 가정마다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에 선물을 받는다손 치더라도 처리하는데 곤란할 때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2위는 양말, 손수건 등 잡화세트 (응답률 11%)가 꼽혔다. 이 사이트 회원 박모씨(47)는 “손수건이나 양말 같은 잡화세트는 다소 성의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햄, 참치 등 통조림 세트 (9%), 식용유 및 조미료 (7%), 건강보조·건강식품 (6%), 외국산소고기 (6%), 한과 (6%) 등 순서로 드러났다.

설날 선물세트 예상 구입비용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41%가 “5만~10만원”을 예상했다. 다음으로 1~5만원 (27%), 10~15만원 (18%), 15만원 이상 (7%), 30만원 이상(3%) 순.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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