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제성장률 2%…'저성장 고착화'

입력 2013-01-24 08:39  

3년만에 최저
4분기 성장률 0.4%, 예상치 절반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3년내 가장 낮은 2% 성장을 기록했다. 4분기 성장률은 0.4%로 3분기(0.1%)보다 늘었으나 전망치(0.8%)의 절반에 그쳤다. 건설·설비투자 감소와 내수부진 등의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2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작년 실질 GDP는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2011년 성장률(3.6%)를 크게 밑돈 수치다. 한은이 당초 예상했던 2.4%보다 0.4%포인트 떨어진다.

한국의 GDP 성장률은 금융위기 때인 2009년(0.3%) 이후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08년(2.3%) 이후 4년만에 다시 2%대로 주저앉았다.

투자위축과 수출 및 내수부진이 성장률 둔화의 큰 원인이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의 영향으로 설비투자는 1.8% 감소했다. 설비투자 축소도 2009년(-9.8%) 이후 처음이다.

건설투자는 부동산 침체와 4대강 등 대형 국책사업 마무리로 토목건설의 일감이 떨어져 1.5% 줄었다. 재화와 서비스 수출은 3.7%, 수입은 2.3% 늘었지만 전년도 증가율(9.5%·6.5%)에 크게 못미쳤다.

민간소비는 1.8% 증가했다. 하지만 2010년(4.4%), 2011년(3.6%)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농림어업(-1.0%), 제조업(2.2%), 전기가스 및 수도업(2.9%), 건설업(-1.3%) 등이 모두 감소하거나 소폭 증가에 그쳤다. 서비스업(2.4%)만 전년도와 비슷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년대비 2.3% 성장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지출면에서 민간소비(0.8%)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1.2%) 및 건설투자(-1.3%)가 감소로 전환해 0.4% 성장에 그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 소유진 남편, 연대 나왔는데 17억 빚 떠안고…

▶ '개콘' 김대희, 족발집 '몰빵' 한달 챙기는 돈이

▶ 박신양이 자랑한 '7천만원대' 신혼집 보니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대반전

▶ 완벽 미모女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