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사 측에 따르면 작년 5월 생산량 2억개를 넘긴 이후 매 1초당 5.4개, 하루 평균 47만개의 제품을 생산해 7개월 만에 다시 3억개를 돌파했다. 하루 생산한 OLED 패널로 여의도 63빌딩(높이 약 249m)을 약 4개 올릴 수 있는 셈이다.
특히 2007년 1월 OLED를 첫 생산한 뒤 1억개를 넘어서기까지는 총 4년 반이 걸렸지만 이후 1억개에서 2억개는 11개월, 3억개 돌파는 7개월로 기간이 빠르게 단축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OLED 시장의 98%를 차지하며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플렉서블·투명 등 미래 디스플레이연구개발과 양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6년간 OLED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며 "대형 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에 과감하게 도전해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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