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실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청년취업아카데미’가 대학생들의 취업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청년취업아카데미’는 취업 희망 청년들의 고학력화와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결하기 위해 2011년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즉 전문대·대학교 학생과 인문계고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자를 대상으로 특화된 취업 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 취업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수도권 대학 평균보다 높은 취업률
시행 첫해인 2011년 청년취업아카데미 지원자는 50개 운영기관에 7457명이었고 지난해는 59개 기관에 7778명의 대학생들이 지원했다. 청년취업아카데미 취업률도 일반 대학보다 높았다. 첫해는 63.3%(4263명)의 취업률을 보였다. 지난해 수도권 대학 평균 취업률이 55.65%인 것을 감안하면 꽤 높은 수치다. 지원 자격은 교육과정 이수 후 6개월 이내 취업이 가능한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만 29세, 군필자는 만 31세 이하)다.
○금융·서비스·IT 등 다양한 교육과정
청년취업아카데미는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과 기업을 모두 만족시키는 실무교육 중심으로 운영된다. 금융·정보기술(IT)·서비스·방송·제조·운항 등 다양한 분야에 교육과정도 세밀하게 나눠져 있다. 특히 3차원(3D) 입체영상 전문가 과정·자바 안드로이드앱 개발자 과정 등 기업과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IT분야에 다수의 과정이 개설돼 있다. 여기에 현장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직접 참여, 이론이 아닌 현장 속 실무중심 강의가 병행된다.
협력대학 재학생은 ‘청년취업아카데미’과정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다. 교육 수료 후엔 참여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상담과 경력관리를 통해 수료 후 6개월간 취업 기업과 연계, 꾸준한 관리를 해주는 것도 특징이다. 수료 학생들의 진로 기업도 다양하다. 금융과정 수료생은 우리·기업·국민·하나은행 등 은행권뿐아니라 하나대투증권과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의 공채에 응시해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또한 서비스과정에선 워커힐·반얀트리·롯데·인터콘티넨탈·팔래스호텔 등 특급호텔에 취직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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