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가 내려가 소비자 이익
“국내 휴대폰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삼성전자 등 제조사가 지급하는 보조금을 없애야 합니다.”
KT 텔레콤&컨버전스(T&C) 부문장인 표현명 사장(사진)은 2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말했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의 영업정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보조금 경쟁이 가라앉지 않는 이유가 제조사의 보조금 지급으로 인한 불투명한 유통 환경 탓이라는 얘기다.
표 사장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휴대폰 구매 방식이 출고가 그대로 사는 ‘무(無)약정 무(無)보조금’ 또는 약정가입 조건으로 통신사 보조금을 받는 두 가지 방식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휴대폰 가격이 대리점 또는 구매 시기에 따라 수만 가지”라며 “대리점이 가격 흥정의 장소가 된 이유”라고 지적했다.
표 사장은 “휴대폰 유통을 선진화하기 위해 제조사 보조금을 없애야 한다”며 “제조사가 보조금을 없애면 출고가격이 내려가 소비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사 보조금에 대해서는 “통신사 보조금까지 없애면 소비자들이 반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 소유진 남편, 연대 나왔는데 17억 빚 떠안고…
▶ '개콘' 김대희, 족발집 '몰빵' 한달 챙기는 돈이
▶ 박신양이 자랑한 '7천만원대' 신혼집 보니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대반전
▶ 완벽 미모女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