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마이스(MICE) 전망-①]올 상반기, 눈 여겨봐야 할 마이스 주요 행사는

입력 2013-01-25 10:01   수정 2013-02-05 13:53

▶서울모터쇼, 국제그린엑스포, 월드IT쇼 등... 상반기 개최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아시아 넘어 '세계로'
     

마이스(MICE) 산업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소득 및 고용창출 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산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 980만명 가운데 약 10%인 96만명이 마이스 관광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회의 건수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제회의 개최 건수는 지난 2002년 100여건 수준으로 세계 22위였던게 2012년 469건으로 급증하며 세계 6위를 차지했다. 이는 불과 10년만에 이룬 성과로 산업적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새 정부가 출범하는 2013년. 올해도 굵직한 마이스 행사들이 다양한 산업 간 융·복합을 견인하며 그 열기를 이어 갈 전망이다. 2013년 상반기 주요행사를 짚어봤다.

▶2013 서울모터쇼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 경기도, 고양시 등이 후원하는 서울모터쇼가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를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국내 유일의 OICA(세계자동차공업협회) 공인 행사인 이 행사는 3월29일부터 4월7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다.

전시회 규모를 살펴보면 그 관심도를 짐작 할 수 있다. 2011년 기준으로 볼 때 세계 8개국 139개 업체가 참가했고, 40개국 1만 1,749명의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약 100만 명의 관람객이 참관했다

조직위원회는 세계적인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소형차 위주의 신모델 수입차가 대거 선보이며 다양한 그레이드와 참신한 기술력을 겸비한 신차들이 대거 출품하는 만큼 올해는 1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가업체 중 가장 큰 전시면적을 확보 한 곳은 현대자동차다. 현대차는 지난해 보다 1,200㎡나 늘어난 5,300㎡의 전시면적을 점유한다. 5,300㎡는 제 2전시장의 4분의 1가량으로 축구장 면적 수준에 달하는 규모다.

제 1전시장에서는 기아자동차(3,600㎡)가 가장 큰 공간을 차지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르노삼성자동차(2,033㎡)와 쌍용자동차(2,000㎡) 등 국내 완성차 업체의 전체 전시공간을 모두 합치면 1만8,033㎡에 달한다.

수입차 업체 가운데 가장 큰 면적을 확보한 곳은 토요타/렉서스(3,000㎡)다. 그밖에 벤츠(2,500㎡), BMW(2,300㎡), 폭스바겐(2,000㎡), 포드(2,000㎡) 등이 전시공간 확보를 마친 상태다.

특히 벤츠와 BMW/MINI는 예년보다 2배 가까이 전시면적을 늘렸고 이탈리아 마세라티가 이번 모터쇼에 처음으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재생에너지 분야 세계적인 행사로 발 돋움하고 있는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가 4월3일부터 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이 행사는 세계 25개국 360업체 1400부스(2011년 23개국 358개사 1100부스)가 참가한다.

이 행사는 영향력 있는 글로벌 바이어들이 방문이 관심 꺼리다. 그린에너지 분야가 세계 주요국가 위주로 급성장 하고 있는 신성장 산업이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경우, 글로벌 빅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수출상담회에서는 상담액 21억불, 계약액 3억2천만불 등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수출상담회에서는 중소기업뿐 아니라 국내외 대기업들이 상담에 동참하면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산업적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수출액 급증에 한 몫 했다는 평이다.

올해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경기회복 기대감 상승함에 따라 향후 시장예측을 위한 업계와 전문가, 외국업체들의 발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참가자 및 국내 주요 인사와 새 정부 핵심인물의 발길도 기대 해 볼만 하다.

신재생에너지산업 가운데서도 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풍력이다. 특히 해상풍력분야는 해상플랜트 기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기술에 있어서는 한국의 현대중공업 대우해양조선 등과 같은 국내 조선업계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점에서 국내 업체들의 수출 활성화 측면에서 주목해 볼 만하다.

▶월드 IT쇼
 IT전문 전시회인 월드 IT쇼가 5월21일부터 24까지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Smart Life, Simple IT"란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IT환경에서 국내외 기업들의 혁신적 신기술과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기회이자 비즈니스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전시회는 모두 5가지 전시분야로 나뉘어 열린다. 참가기업들이 전시뿐 아니라 국제 컨퍼런스와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최신 글로벌 IT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전시 분야로는 최근 IT트렌드에 부합하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브로드케스팅" 분야의 최신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태블릿 PC, 스마트TV, LTE, N스크린, NFC, VoLTE, RCS, Antennas 및 LBS기반 웹서비스 등이다. 그밖에 각종 모바일 기기 연동 제품이나 Tuner, 디지털 방송장비, 모바일 동영상 기술, 전송시스템, 3D TV, 카메라 등의 출품도 기대된다.

최근 글로벌 IT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클라우드 및 빅 데이터 시장을 다룰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IT서비스"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환경 컴퓨터, SaaS, Big Data 관련 분석엔진 및 서비스, 사용자 플랫폼, 부품 및 모듈, 스토리지, 3D 프린터, 화상회의 솔루션, RFID, 사물지능형통신, 보안서비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통합 플랫폼 이슈인 "소프트웨어,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는 OS, UX/UI, 이러닝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SNS, 모바일 게임, 3D 콘텐츠, 보안솔루션, 융합형 콘텐츠,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각종 모바일 소프트웨어 등이 선보 일 전망이다.

주최측은 본 행사 못지 않은 메머드급 부대행사로 전시회의 질을 격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13 방송통신장관회의', '2013 국제방송통신컨퍼런스', '2013 프레스컨퍼런스&파티' 등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과 더불어 선진국과 신흥시장 간의 산업적 가교 역할에 집중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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