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9% 늘어난 11조2770억원을 거뒀으나 당기순이익의 경우 6.7% 감소한 737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화된 원화 강세 영향과 함께 3분기 노조 파업이 4분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재고 부족 상황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지난 10월 한달 여간 '스포티지R'과 '쏘울'을 혼류 생산하는 광주 2공장 증축공사로 인한 공급 부족도 이익 부진 요인으로 꼽혔다.
이에 기아차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47조2429억원, 영업이익 3조5223억원, 당기순이익 3조864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9.4%, 0.7%, 9.8%씩 성장한 수치다.
기아차의 지난해 판매대수(출고기준·해외공장 생산분 포함)는 해외 시장에서 '프라이드', 'K5', '스포티지R' 등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전년대비 7.2% 증가한 271만9500대를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판매물량 증가와 'K5', 'K7', 'K9' 등의 중대형차급의 판매 비중 확대로 인한 평균 판매단가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안정적인 원가 구조 유지와 시장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0.7% 늘었고, 당기순이익의 경우 관계회사 투자손익 증가와 금융손익 개선 등에 힘입어 9.8% 늘었다는 설명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 수요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이를 해외시장에서 만회해 글로벌 경기 불안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7.5%를 달성하는 등 선전할 수 있었다"면서도 "올해 글로벌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고, 국내 자동차 시장은 올해 대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어서 경영환경이 밝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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