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16.4% 만이 신입채용에 토익성적 요구"

입력 2013-01-25 10:15  

국내 중소기업들은 신입사원 채용에서 영어 등 외국어에 대해선 큰 비중을 두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새해 1월 7~22일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764명에게 이메일 보내 ‘신입직 채용시 외국어 실력 평가방법’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결과 토익시험 성적을 제출해야 하는 기업은 16.4%에 그쳤다. 83.6%의 중소기업이 토익시험 성적을 받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또 토익시험 성적을 받는다고 답한 16.4% 기업의 평균 커트라인은 687점으로 대기업에 비해 낮은 편으로 해석됐다.

영어회화 시험점수를 제출해야 하는 기업은 2.0%로 거의 없었다. 전체 응답 기업의 98.0%가 받지 않는다‘고 답했다.

단 영어면접을 보는 곳은 이 보다 높은 43.3%로 조사됐다. 이 수치도 실상 41.6%는 관련한 직무의 경우에만 적용하는 부문 시행이라고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밝혔다. 나머지 중소기업인 56.7%는 영어면접을 보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키즈맘 한지현 기자 h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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