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골프 세계 최강국 가린다…美LPGA 내년부터 2년마다 8개국 대항전

입력 2013-01-25 16:59   수정 2013-01-26 06:29


여자 프로골프 세계 최강국을 가리는 국가대항전이 2014년부터 시작된다.

마이크 완 미국 LPGA투어 커미셔너는 25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막한 ‘PGA용품쇼’에서 8개국 대표 선수 4명씩 총 32명이 출전해 왕좌를 가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격년제로 치른다고 발표했다.

첫 대회는 내년 7월24~27일 메릴랜드주 오닝스밀스에 있는 케이브스밸리GC에서 열린다. 2년 뒤의 올림픽 직전에 열릴 전망이어서 금메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전초전 성격을 띠게 됐다. 2016년에는 시카고의 리치하베스트팜스에서 개최된다. 총상금 규모는 160만달러이며 우승팀에 40만달러가 주어진다.

◆어떻게 선발하나=올해 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를 마친 뒤 집계된 세계 랭킹에 따라 출전국을 먼저 선정한다. 나라별로 상위권에 든 4명의 선수 랭킹을 합쳐 8개국이 가려진다.

한국은 사실상 출전 0순위다. 25일 현재 10위권 내에 최나연(2위) 박인비(4위) 유소연(7위) 신지애(8위) 등 4명이 포함돼 독보적인 1위다. 현재 기준으로 8개국을 선정하면 한국 미국 일본 스웨덴 호주 스페인 대만 영국 등이다. 출전 선수는 내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직후 가려진다. 출전이 확정된 8개국의 상위 랭킹 4명이 대표로 뽑힌다. 랭킹 상위권자 가운데 5위 펑샨샨(중국)과 6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함께 출전할 선수들이 없어 이 대회에 나서기 힘들다.

◆경기 방식은=8개국이 2개조로 나뉘어 사흘간 포볼매치를 한 다음 5개국이 최종라운드에 진출해 싱글매치로 우승자를 가린다. 각조의 상위 2개국은 최종라운드에 자동으로 올라가고 조별 3위인 두 국가는 1장 남은 와일드카드를 놓고 서든데스 연장전을 벌인다.

싱글매치에 출전한 선수들은 자국 이외의 다른 4개국 선수들과 한 명씩 맞붙게 된다. 매치플레이에서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패하면 0점이다. 4일간 포인트를 누적해 우승팀을 가린다. 코치나 감독은 없다.

◆한국, 우승 0순위=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상 최강팀이다. 현재 랭킹 20위권 내에 한국 선수가 6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미국 5명, 일본 3명 순이다. 한국은 4명의 대표가 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최나연은 “한국엔 좋은 선수들이 많아 누가 나갈지 예측할 수 없다. 한국을 대표한다는 사실이 흥분된다”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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